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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티빙 운수 오진 날 5화에서 하차한 후기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티빙에서 운수 오진 날 파트 1 (1화-6화)이 한꺼번에 공개되어서 금, 토 이틀 동안 틈틈히 달리다, 5화에서 결국 하차한 후기입니다. 음...음...일단 1화부터 4화까지 속도감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4화까지 뭔가 불편한 게 있지만 참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5화에서, 우와, 고구마 파이 백만개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 이건 내가 볼 게 아니구나 싶어 하차를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전 쫄보라서 이런 스릴러물 잘 안보기도 하는데, 이거 드라마 나오기 전부터 광고로 많이 접해서 광고의 힘(?)으로 보게 된 것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또 몇일전에 서울의 봄 이성민 배우님 연기도 인상 깊고, 배우진이 빵빵해서 그래도 한번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손님을 태웠..
2023.11.26 -
영화 서울의 봄 후기
영화 서울의 봄 후기입니다. 보통 두 시간 넘는 영화 보면 좀 재밌다고 해도 휴대폰 마렵거든요. 실제로 열지는 않지만 휴대폰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타이밍이 있어요. 근데 이 영화 2시간 20분 러닝타임인데, 단 한번도 휴대폰 생각 안 났습니다. 뭐죠? 오랜만에 시간 순삭 경험했습니다. 아, 물론 제 기준입니다.😆 감독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진각성인가요? 우와, 미쳤네요. 솔직히 저 비트 이후에는 어? 응? 아휴 했었는데, 아수라부터 조금 눈길이 가더니, 우와, 여기서 터졌네요. 어떻게 이렇게 숨쉴틈 없이 긴장감을 잔뜩 주실 수 있나요? 영화 보기 전에 2시간 20분 러닝타임보고 아후, 왜 이렇게 길어라고 했던 절 반성하는 긴장감을 주시다니!! 영화는 진짜 12월 12일 그날의 긴장과 무력감..
2023.11.22 -
미테르 블루투스 리모컨 개봉기 및 간단 리뷰
미테르에서 나온 ebook용 리모컨입니다. ebook은 모바일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책을 말합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서 각종 플랫폼 앱(알라딘, yes24, 교보문고,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등)을 이용해 책을 볼 수 있게 만든 거죠. 근데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같은 태블릿 pc들은 아무래도 빛이 나오는 화면의 특성상 오래 보다보면 눈이 시리게 됩니다. 난 안 그런데라고요? 지금은 그럴 지 몰라도, 언제 훅 갈지 아무도 알 수 없... 저도 노트북 열 몇 시간씩 써도 눈 안 아픈 시절이 있었죠... 암튼 전 눈이 시려워서, ebook 기기들이 나올 때 마다 눈독 들이고 있다가, 하나씩 하나씩 샀는데요. 눈이 정말 안 아파서 좋아요. 물론 건강식도 과다 복용하면 독이 되듯이, ebook도 많이 보다보면..
2023.11.21 -
[소설] 파씨의 입문 감상문
황정은 작가님의 파씨의 입문 감상문입니다. 파씨의 입문은 총 9개의 단편이 실려 있고, 각 단편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산 사람도 있고, 죽은 사람도 있다. 혹은 사람이 아닌 것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전부 인생이란, 혹은 생이란 굴레 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을 이토록 헤매게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왜 이들은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것일까? 아니, 왜 살지도 죽지도 못한 채로 부유하고 있는 것일까? 첫 번째로 이들에게는 가난이라는 것이 따라온다. 파씨의 입문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 같이 형편이 어렵거나, 어려워 보인다. 인생에 있어서 돈이란 것이 참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 왜냐하면 돈이란 먹고 사는 것과 연결되는 요소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밥을 먹는 것..
2023.11.19 -
영화 인생 영화 감상문,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
인생이란 무엇일까? (영화 주요 내용이 있으니, 스포에 민감하신 분은 나중에 영화를 보고 나서 감상을 비교하기 위해 한번 더 방문해주세요.😊) 그래도 살아야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든다. 영화의 주인공 푸구이는 도박 때문에 아내도 잃고, 집도 잃고, 아버지도 잃었지만, 그는 그 상황에서도 살았다. 그리고, 그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자, 아내가 돌아왔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그는 떳떳하게 살기 위해 롱얼에게 밑천을 얻는다. 물론, 밑천은 돈이 아닌 그림자극 도구지만, 그것은 푸구이에게 귀중한 자산이 된다. 그는 도박도 끊고 성실히 일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는 또 한 번 위기에 처한다. 군에 끌려가게 된 것인데, 이것은 순간적으로는 가족들을 떠나있게 만들..
2023.11.18 -
넷플릭스 독전 2 후기, 완전한 종결.
독전2 후기입니다. 예고편 봤을 때부터 약간 불안하긴 했습니다. 류준열 안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불안이 좀 더 커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 신작이 올라왔고, 그리고 류준열 빼고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합류했고, 큰칼 역으로 나오는 한효주 님의 연기 변신을 한번 보고 싶어서 감상하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전1 2-3번 돌려봤던 제 감동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아…진짜 꼭 이렇게 했어야만 속이 후련했을까요? 아, 그런 거 있잖아요. 듣기 전에는 살짝 호기심이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괜히 들었다 싶은 거 있죠? 지금 그 느낌입니다. 아…..감동 파괴되고, 감상평 쓰려니 쉽게 안정이 되지 않습니다. 으아….그래도 힘내서 한번 최대한 객관적으로 감상평을 써..
2023.11.17